2호기를 아가씨가 타면서 종종 엉덩이가 아프다 라고 해서 , 계속 지켜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엉덩이가 아픈것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 크게 봐서 안장과 피팅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죠. 안장은 부룩스이니까 일단은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 피팅을 손보기로 했습니다. 아가씨의 P빠의 다운포지션으로 잠깐 태워보니 , 안장과 핸들이 수평을 이루면서 어느정도 벨런싱이 맞춰지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키에 비해 너무나 높은 위치에 있는 P빠를 라이저바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일자바도 생각을 했으나 P바 핸들포스트에 일자바가 들어가면 너무 낮아질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위로 올렸습니다 -.-;; 사진은 저렴한 라이저바인 Easton EA50 , 그리고 저렴한 가죽 그립.
핸들바를 교체하는것은 브레이크 , 변속레버를 뗏다가 다시 달고 , 그리고 높이가 변경이 되니까 케이블 길이를 조절하면 마무리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몽키 스페너 , 육각렌치셋 , 케이블 커터 , 라디오 닛뻐 , 케이블 마감할때 쓸 케이블엔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를 대비한 기어 케이블 속선.
라이저바 EA50은 무척이나 좌우가 길기 때문에 샵에서 좌우로 9센치 정도 커팅했습니다. 모든 공정을 의뢰하려고 했더니 공임이 너무 비싸서 그냥 다 가져왔네요.
수술대에 들어갈 아가씨의 P2L-X
육각렌치로 브레이크와 변속레버를 풀어서 뽑은다음에 그립을 뜯어냅니다. 샵에서는 저걸 안찢고도 뽑아준다고 하는데 , 어차피 다시 쓸거 같지도 않고 , 밀어 넣으려면 지옥이 기다릴거 같아서 과감히 뜯어버렸습니다. 나중에 다시 쓰게되면 바테잎 감아서 쓰죠 ^^
알몸을 드러낸 P빠. 이제 가운데 볼트 풀고 라이저바를 끼웁니다.
처음에 잘 안들어가길레 , 저사이에 라디오 닛버를 넣고 살짝 벌려서 넣었네요. 여기서그립의 케이블 속선과 겉선을 잘라내면서 길이를 조절합니다.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풀고 머리자른후에 뽑아서 맞추면 되고 , 기어케이블은 1.5mm 육각렌치가 있어야 작업이 가능합니다. 전 이게 없어서 철물점에서 사왔네요 -.-;; 그리고 그립넣기가 참 힘들다는걸 처음알았습니다.
완성품. 밑에 널부러져 있는 공구들... 길이는 잘 맞춰서 폴딩과 변속에 문제 없습니다.
많이 낮아졌습니다. 멀리서보면 일자바 같군요. M바 핸들포스트에 일자바 꼽은거랑 높이는 거의 비슷할거고 , S바 보다도 낮습니다.
그립이 길어서 이부분이 조금 어색합니다. 그립을 조금 짧은걸 사고 핸들바를 좀더 커팅하면 더 깔끔할거 같은데 , 뭐 작업은 일단 이까지 진행합니다.
접이느 조금 허전합니다. 역시 P빠가 존재감이 좀 있어서 말이죠 -.-;; 뽑아낸 P빠는 키핑해뒀다가 나중에 쓸일을 기대해야겠군요.

이제 아가씨가 불편함 없이 잘 탔으면 합니다.
그래도 엉덩이가 아프면요?

1,안장을 바꾼다.
2,하드 트레이닝을 한다 -.-

실전 투입은 벗꽃놀이 가면서 찍어보겠습니다.
Posted by 마고자
,
영국의 Steve Parry 라는 아저씨의 개조 작례인데 신기해서 퍼왔습니다.
외형상으론 앞 다단화 , 뒤 외장화 정도로 보였는데.. 리어프레임이 이상합니다.
뭔가 살을 더 붙였는데 이유가 있겠죠 -_-?..
그리고 엘라스토머에 띠를 둘러서 터짐 방지해둔게 눈에 보이는군요.
그리고 자세히보면 V 브레이크가 탑재 되어있습니다.
구동계 부품을 뭘썼는지 확인되지 않습니다만...
변속이 되는게 신기할정도인 60/41T 더블크랭크.
그리고 가장 인상적인 서스펜션 스템. 그립시프터도 달려있네요. 핸들포스트 잘라내고 끼워 넣은것 같습니다. 대만의 브롬톤 아류인 플라밍고가 이런식으로 핸들포스트 높이 조절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 거기사다 서스펜션 스템이라.. 기회가 된다면 저도 건드려보고싶은 부분이네요.

출처 http://www.ikd21.co.jp/bro/sp/index.html
Posted by 마고자
,

2호기

개조 2008. 8. 16. 06:53
사용자 삽입 이미지
2호기 완성 사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3단 변속용 장비들이 제거되어있습니다. 원래 내장기어 케이블을 한번 꺽어주는 까만 부품.. 정식 명칭은 'Brompton Cable pulley assembly' 라고하는데요.. 저건 아직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무게도 얼마 나가지 않기도 하지만 , 제가 분리한 장비가 없는것도 있고 ^^.. 혹시나 나중에 다시6단으로 돌아갈때 좀 귀찮을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단은 저대로 방치예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장기어 시프터를 떼버리고나니 핸들이 무지 허전합니다. 그래서 황동 벨을 달까 고민을 했는데 , 일단은 저대로 방치하기로 했습니다. 속도계를 저지리로 옮겨 달아버릴까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완성 기념으로 악어한마리 ;; 가벼워지라고 한 2단화 작업의 정신과는 상반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주인장께서 좋아하니 용서를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관상은 별반 차이 없습니다 -.-;; 하지만 실체는 브롬톤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는 티탄 2단 모델의 커스텀이 되겠습니다 ^^.. 한국에 저런 세팅은 없을거 같습니다. 브롬톤 모델명을 그대로 사용하면 P2L-X 가 되겠군요. 게다가 허브다이나모 탑재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어비를 계산해봤습니다. 6단 모델로 따지면 , 1단이 6단의 1.7단 정도 되고 , 2단이 6단의 3.5단 정도 됩니다. 이정도는 평지를 가는덴 가장 편한 설정이 아닐까 합니다. 원래 2단모델은 54T가 붙어 있어서 6단의 3단,5단 정도가 됩니다. 여자가 쓰긴 너무 무겁죠.. 여튼 내장기어 없어지고 좀 가벼워 진것도 있으니 , 최적의 '여성용' 세팅이 아닐까 합니다. 높은 기어비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이 3단 이상으로 올라가는 일이 거의 없으니까요.

브롬톤은 역시 평속 20입니다!

작업이 마무리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 이제 열심히 타주기만 하면 될듯!.
Posted by 마고자
,

2단화 작업 -2-

개조 2008. 8. 16. 06: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바퀴 분해 해서 세워 놓고 ^^.. 휠에서 타이어 분리해서 새 휠에 이식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준 6단 리어 휠.
일단은 얼른 설치를 해서 정상적으로 변속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 기존 6단 모델에 2단휠을 그냥 붙여서 그냥 돌아가는지 확인을 하지 않고 시작한 일이라서 살짝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아서 조립하고 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 50T크랭크에서 체인이 짧습니다 -_-;; 그도 그런것이 원래 뒷바퀴의 스프라켓이 13,15T이고 거기에 타이트하게 체인길이가 잡혀있으니까 , 갑자기 16T에 거니까 한마디가 부족한거죠. 체인을 하나 잘라서 이식할까 고민을 하다가 , 원래 하기로 했던 44T크랭크를 탑재 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볼트풀고 크랭크풀러로 50T를 뽑고.. 숙주가 되는 제 브롬톤의 44T를 뽑아서 옮겨주는 작업입니다. 44T를 9개월쯤 6단 모델에서 사용했었는데 , 페달링이 편하긴 한데 , 기어 변속이 좀 귀찮은 브롬톤에 기어단수가 촘촘해지니까 , 좀 번거롭습니다. 스타팅하면 1단에서 부터 5단까지 차례로 변속하는게 갈수록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_-;; 그래서 다시 50T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 그렇기에 이번에 2호기 2단화 작업에서 사용하기로 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좁은 방에 브롬두대 펼치고 작업중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리스 잔뜩 발라주고...44T를 설치하고 조립해보니까 , 크랭크에 체인이 붕 뜨는 것이었습니다. 아뿔싸;; 기존2호기에 체인 교체시기가 지났던 것입니다. 이미 많이 늘어난 상태인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50T의 수명도 좀 위험한데 말이죠 ;  얼른 체인체커 ( 체인이 늘어났는지 확인하는 기구 )를 구입해야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 사재기 해두었던 체인 출동(사재기 만세!). 2단 모델은 6단 모델과 마찬가지로 8단용 체인을 사용하면 됩니다. 위의 체인은 순정체인. 달고 조립해보니 살짝 체인텐셔너가 쳐지길레 한마디를 잘라서 길이를 조절했습니다. 부푼마음에 페달을 휙휙 돌려봤는데 체인이 스프라켓을 넘나들려고 하더군요. 드레일러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바퀴 변속에 핵심이되는 드레일러죠. 화살표의 구멍에 육각렌치를 넣고 졸림으로 좌우 비틀림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처음엔 체인이 안맞는것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 그런문제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위의 영상은 허브 스탠드에 걸고 변속 테스트한 것입니다. 아직 내장 3단용 부품을 다 분리하지 않아서 지저분하군요 ^^.. 변속이 슥슥 되는 걸 보고 무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곤 부셔놓은 제 브롬톤을 조립했습니다. 기존 체인을 쓸 수가 없었기에 일단 2호기의 체인을 달아놨는데 얼른 교체를 해 줘야겠습니다. 걱정인 부분은 이미 크랭크 마모가 많이 진행이 되었으면 , 새 체인을 달았을때 바로 문제가 생길것이기에 돈이 추가로 들어갈 가능성이 ㅠㅠ;;;

완성 사진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

작업을 정리를 해보면 , 2단화에 필요한 녀석은

1, 2단 완성휠
2단용 브롬톤 허브 + 28H 림 + 153mm 스포크 28개 + 12/16T스프라켓 셋 + 림테잎. 저는 따로 구해서 빌딩 까지 했는데 물론 좋은 림을 사용하긴 했지만 , 애초에 완성휠을 주문했으면 작업이 더 편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 2단 허브 고정용 볼트
기존 볼트를 쓰는 방법이 있지만 한개 모자라고.. 워셔는 저처럼 공수하던지 해야합니다. 혹시 작업하시려면 깔끔하게 볼트까지 주문 하세요. 한국의 모 판매상에게 가서 볼트를 문의해 봤는데 부정적인 대답만 듣고 왔습니다. 생활차랑 싸이즈가 같으니 생활차 매장에서 구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집에 버려둔 생활차에서 분리 >_<;;

3, 만일을 대비한 여분 체인
샵에서 파는 브롬톤 6단용 체인은 , 50T크랭크에 15T가 타이트하게 물리게 되어있습니다. ( 아마 100마디 일겁니다. 그리고 영국에선 길이별로 판매합니다 -_-;; 98마디..99마디 ..102마디 - - ). 그래서 그냥 사용할땐 문제가 없는데 , 이처럼 예외적인 상황에서 곤란할겁니다. 8단용 체인을 구하시면 여유가 있을테니 좋을거 같습니다. 저처럼 크랭크 교체하지 않는 이상은 분명히 체인이 모자라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새 스프라켓이 들어가는 거니까 가능하면 새 체인을 쓰세요 ^^.. 혹시 체인을 바꿨는데 크랭크에서 체인이 담넘어 다니면 , 크랭크의 수명이 다한거니까 크랭크도 교체를 해야합니다 ( - -);;

Posted by 마고자
,

2단화 작업 -1-

개조 2008. 8. 16. 06: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휠 빌딩을 하고 작업이 중단이 되어있었는데 , 그 이유가 부품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영국에 주문할때 이까지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 6단 리어휠의 경우 리어 프레임이 결합하는 부품이 둥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기존 부품으로 고정을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뒤 늦게 발견하고 난감해 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부품이 필요한 거였는데 말이죠 -_-. 2단 모델을 좀 자세히 살펴봐 둘껄 그랬습니다. 2단허브를 유심히 보면 , 이렇게 볼트가 아니라 QR ( Quick Release ) 형식으로도 가능할거 같은데 그런 정성은 전혀 보여주지 않는 브롬톤입니다. -_-;;; 여튼 고민을 조금 하고 있는데 , 준이님께서 집에 쓰다가 남은 부품이 있다고 넘겨주셨고 , 더불어 벙이님께서 브롬톤 림테잎을 주셔서 이제 준비 완료!를 외치면서 집으로 달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으로 배송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집에 도착해서 작업을 시작하려고 확인을 하니 , 볼트를 끼운채로 짐받이에 달고 와서 그런지 충격에 볼트 한쪽과 워셔가 도망가버린걸 발견했습니다 ㅠ_ㅠ; 준이님 죄송;; 그것도 , 쓸수있는 워셔가 있는 쪽이 도망가서 ;; 한참 고민하다가.. 집안에 있는 볼트를 다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실내용 운동기구는 볼트가 아쉽게도 15미리가 아니라 13미리더군요 ㅠㅠ;; 다 뽑아서 끼워봤는데 안들어갑니다. 생각생각하다가.. 지금은 전혀 타지 않는 삼천리 생활차가 번쩍 머리에 들어와서 밖으로 나가서 확인을 해보니 싸이즈가 동일하더군요 >_<;; 프런트휠에서 워셔 2개를 분리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로서 한시름 놓고 ^^ , 림테잎을 장착하고 기존 브롬톤 뒷바퀴 분해에 들어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속-
Posted by 마고자
,

2단 휠 빌딩

개조 2008. 7. 26. 01:46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전에 도착한 브롬톤 전용 2단 프리허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명수배해서 구한 16인치 Velocity Aeroheat 349 28H. 순정림을 싸게 구할 수 있었지만 , 기왕 빌딩 하는김에 좋은거로 하자.. 라는 취지로 이중림으로 갔습니다. 무지 비쌌습니다 ㅠ_ㅠ... 그리고 브롬 싸이즈 ( 16" 349 ) 에다가 28홀짜리는 한국에선 파는 곳이 없습니다. 원 주인도 미국에 직접 주문 했다고 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소문끝에 구한 스포크 28개. 굳이 영국에 브롬 전용 스포크를 주문하지 않아도 국내에 원하는 사이즈로 커팅까지해서 싸게 판매하는 곳이 있더군요. 만세를 외치면서 주문했습니다. 장소는 썽이샵. 여기 스포크가 싸서 , 다른 샵에서도 많이 가져다 쓴다는군요. 개당 800원 만세!. 하지만 28개 이므로 이미 2만원초과 orz.
이거 구하느라 에피소드가 참 많았습니다. 샵에가서 싸우기도하고 -_-... 어쨌든 상콤하게 해결이 되었고 , 앞으로 부품 수급에도 지장이 없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터넷의 휠빌딩 관련 글을 보면서 빌딩에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그냥 의뢰를 하려고 했는데 , 돈 쪼금 아껴보겠다고 , 그리고 한번 해보고 싶었고 , 회사에 림돌이 ( 휠 정비 기구 )가 있기때문에 도전! 을 외치면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던 고수의 뭔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뒤로한 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휠 빌딩 들어갑니다 . 스포크의 방향이랑 순서가 무척 중요하죠. 처음에 몰라서 몇번 시행착오를 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충 형을 잡았고, 이제 지옥의 탠션잡기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부터가 어려운 단계로 , 각 스포크들의 힘을 좌절해서 바퀴의 중심과 좌우로 이그러짐을 잡아서 완전한 바퀴로 만들기 위한 작업입니다. 지금 이상태로는 짱구죠 -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쪼랩은 사람들 방해 안되게 구석지에서 조용히 -_-;; 한참 씨름하다가 막판에 높낮이 조절에 실패해서 고수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유로운 고수의 손놀림 .. 아까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내시던 분입니다 -_-;;; 저에게 자전거 생활에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어쨌든 잠깐의 도움으로 휠빌딩은 거의 마무리 단계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 어지간하면 휠빌딩 시도하지 마세요. 성격 안좋아집니다. 휠 조정을 하다보면 , 그냥 돈내고 의뢰할껄 하는 생각이 자꾸 머리에서 맴돕니다 -_-;;

아직 스프라켓 연결도 하지 않았고 , 림테잎도 없습니다.

작업은 아직 진행중!
Posted by 마고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ompton rear free-hub, 28 H
브롬톤의 장점이자 단점인 내장 3단 허브를 떼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 여자친구의 P6R-X를 좀 경량화 해서 S2L-X처럼 만들기 위한 작업이죠.
우선 짐받이는 떼어내서 L타입으로 교환했고.. 그리고 내장 3단 허브를 삭제하고
외장 2단 브롬톤으로 만드는 작업이 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 그냥 2단 완성휠을 사는게 좀더 싸지 않았을까 란 생각을 해봅니다.
스포크랑 공임도 꽤 들어갈테니까요.
원래는 리어 휠을 분리해서 림이랑 스포크를 재 활용 할까 했는데
가만생각해보니 그냥 휠셋을 하나 더 가지는게 나을거 같아서.
림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rompton Sprkt/disc set 12/16T 2-spd
역시나 외장 2단용 스프라켓 셋입니다. 6단용 허브에는 13/15T 가 들어있는데 , 외장2단에는 12/16T를 씁니다. 6단용의 외장 드레일러를 그대로 2단 허브에 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안된다면 난리 날거같네요 -_-;

여튼..
S2L-X가 순정상태로 9.8kg 이라고 하니 , 스펙상 P2L-X가 되는거니까 , 그녀석에서 약 300그람 정도 초과 되어 , 10키로 초반대를 구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마 조금 가벼워지겠군요.

티탄모델이라 다단화로 넘어가는것도 좀 거시기 하고 , 여자가 탈거기때문에 굳이 6단까지 필요없을거 같아서 2단화를 결심했습니다. 결과물이 여자친구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허브다이나모까지 떼야 하는건 좀 아쉽습니다. 이건 아직 고민중..

Posted by 마고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M6R+ 타입 , 또는 기타 자가발전 형식을 탑재한 브롬톤의 경우 ,
턱을 넘어가거나 충격을 받으면 다이나모가 스위치가 맘대로 올라가서
바퀴에 달라 붙어서 대낮에 불켜놓고 다니면서 원치않게
체력을 소모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걸 개선하기위해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서 Lock을 걸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이건 유승훈님께서 직접 작업해주신겁니다 -_-; 전 요청이
있어서 사진만 찰칵찰칵 ..;
 
잘보시면 케이블 타이 묶어 놓은게 보이실 겁니다.
저런식으로 꼭꼭 묵어 놓으면 , 꽉 조이더라도 저위치에서
좌우로 슬라이드가 가능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그 케이블 타이를 이렇게 다이나모 쪽으로 밀어 넣으면,
다이나모가 아무리 충격을 받아도 케이블 타이에 걸려서 밑으로
내려오는 일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원치않을때 불이 켜지는 것을
아주 손쉽게 막을 수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대로 다이나모를 사용할경우에는 이처럼 다시 바깥쪽으로
슬라이드 시키면 ,원하는대로 다이나모가 내려오게 되므로
사용에 지장이 없어집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처럼 쑤욱 ...
 
이걸로 다이나모가 자동으로 On 되는 현상은 깔끔하게 해결~
 
저처럼 고생하시던분들 케이블 타이 하나로 고민 말끔히 없에 보세요.
유승훈님의 손길이 닿을수 없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봤습니다.
이런 팁있으면 많이 공유해요~
 
PS> 질문 게시판에 글보고 누가 물어봐서 따로 정리를 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PS> Naver 브롬톤 동호회에 올린글입니다. ( 2007/07/31 )

브롬톤의 바틀 다이나모는 , 영원히 문제를 일으키는 부품중에 하나입니다.
비싼 브롬톤이지만 납득할 수 없는 콸러티의 부품중에 하나지요 -_-;;
결국은 스위치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 접촉 불량의 문제가 다이나모
켤때마다 따라다니게 됩니다.
현재 저는 결국은 스트레스를 못이기고 거금을 들여 허브 다이나모
탑재하여 이런 고민을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다만 허브 다이나모가 워낙
고가의 물건이라 모두들 덥석 달수있는 물건이 아니기에 이 팁은 계속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값 싼
외장 라이트를 하나 구입하시는게
정신건강과 안전을 위해 여러모로 좋습니다.


그리고.. 개조라고 보기 보단 팁에 가깝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자전거와 함께하는 멋진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마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