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브롬톤...참 좋은 자전거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자기 환경이 잘 받쳐 주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누차 언급하지만 , 잘 접히고 접으면 밀고다닐수도 있지만 ,
접으면 무겁고 들려면 어깨 빠진다.
즉.. 집어 들 상황을 많이 만들지를 말아야 하는데..
남자인 나로서도 지하철 계단 한번 오르내리면 숨이차고 땀이 나는데
여자들은 오죽하겠나...
( 이건 자전거가 아무리 가벼워도 집어들면 무겁다.. 어쩔수 없는일..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가벼워지는 것일 뿐 ...)
'접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라는 환상 보다는
'접어서 어디든지 갈 수도 있다.' '도' 빼먹지 말자.
접히는게 가장큰 장점인 브롬이지만 ,
역시나 많이 안접는게 편하고 , 자전거에게도 좋다.
2, 스프린터의 유혹1번에서 이어서 발전하는 건데..
'어차피 안접을 거면 , 스프린터 모델로 빨리 달리는게 낫지 않겠나' 라는 것..
한동안 TSR30의 유혹에 시달렸지만 , 역시 브롬의 매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분명 빨리 달리고 멀리갈수 있으면 좋다. 더 많은 곳을 갈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달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되려나.
다른 스프린터로 아무리 빨리 멀리 다닌다고 해도
내가 브롬톤 1년동안 6000km 탄것만큼 달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저
욕심을 살짝 버리면 세상이 편해지고
지금 내 자전거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자리잡힌다.
3, 다른 자전거 모임들..내가 자가 정비를 배운 이유는 , 혼자서 다 할 수 있기 위해서다.
혼자서 어딘가 떠날때 대처 , 준비 , 모든걸 혼자 하고 싶었다.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사람들 시간에 내 시간을 맞추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 다른 좋은 자전거 모임이 많은데..장거리도..
혼자서 개척해야하는게 좀 힘들긴 하지만
브롬으로 그 아저씨들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거 생각하면 -_-;;
그래도..
언제나 멀리 나갈대면 설렌다.
책에서 본 멘트가 언제나 마음속에서 울린다
"
심장을 엔진으로 두다리를 피스톤으로.."
4, 정비관련 글 업데이트 예정..
정비 관련 글을 목표로 만든 블로그이지만
다른데 집중하느라 -_-;;
문제는 정비 관련 글은.. 사진을 혼자서 찍기가 힘들어서
포스팅이 좀 시간이많이 걸린다.
전에도 뒷바퀴 분해 사진 다 찍어놓고
몇개 빠트린게 있어서 결국 포스팅 실패 -_-;;
구동계 청소 , 바퀴 분해 , 대청소.. 이런식으로 포스팅 예정..
ps> 밤에 잠이 안와서..잠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