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k Time 속도계 리뷰

옵션 2009. 5. 15. 11:13

브롬타시는분들중에 이거 쓰시는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정보 공유 차원의 글입니다..
로드에 쓸려고 속도계를 알아보다가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이녀석을 골랐습니다.

1, 우선 가격이 착하구요 .. 요즘 캣아이 가격은 정말 -_-;;
2, 아주 심플한 기능이 마음에 들어서입니다. 시계-속도-거리
케이던스 되는 속도계를 쓸때 너무 이것저것 많아서 메뉴 스위칭하기가 짜증이 났었거든요.
시계-케이던스-주행시간-누적거리-평속-최대속도-Odo ... 원하는 수치볼려면 5~6번씩 눌렀던지라 -_-;;

그래서 심플한걸 추구했습니다.
좋은가격에 중고를 구해서 놔뒀었는데
사놓은후에 이걸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하다가 달아버렸습니다.

일단 설치하는데 고려할 사항이 있었습니다.

- 일반속도계처럼 케이블타이같은 방식이 아니라.. 핸들바 싸이즈에 딱 맞게 2가지 어뎁터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즉.. 노멀싸이즈 , 오버싸이즈 .. 두가지 외에 곳엔 달지 못합니다. 캣아이같이 스탬에 달거나 하는건 힘들죠 -.-
참고로 .. 브라켓을 바꾸는데 뒤쪽 구멍으로 밀어내야하는데 , 이거하면서 속도계 뒷면이 흠집이 나기 쉽습니다.
제 핸들바에 안맞아서 이것때문에 한참 고민했었는데 , 사이에 고무조각을 덧대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막상 쓸려니까

생각보다 더 단순합니다 -.-;

모드가

시계 - 속도 - 거리

세가지 인데 , 속도가 "현재 속도" 입니다. 즉 평속도 없습니다.
그건 그러려니 했는데 누적 주행거리가 없는건 좀 충격적이었네요.

조금 생각을 해보니까

사실 큰 의미 없는 평속은 없어도 그만.. 오히려 괜히 평속때문에 스트레스 안받고 좋을거 같습니다.

몇일 속도계 없이 자전거를 탔는데,
속도랑 평속에 신경을 안쓰고 참 편하게 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웠던건 현재 시간을 확인할 수 없었던거였어요 -.-;;

평속 신경쓸땐 앞에 누가 길만 막아도 스트레스를 받았었거든요.
그래서 최근엔 캣아이 쓸때도 무조건 시계모드로 하고 다녔었습니다.
그리고 누적 주행거리는 , 많이 탄 만큼 기분 좋은 수치이긴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라는 결론이 나는군요.

그냥 즐겁게 쓰면 될듯 합니다.
혹시 구입 고려하시는분은 참고하세요

"정말 기능이 없습니다" -.-;


외인지 모르겠지만 제것은 속도 체크가 이상하게 튀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냥 20으로 일정하게 가고 있는데.. 20됐다가..30됐다가..15됐다가.. 그리고 멈춰있는데도 14 .. 이런식으로 속도가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이게 평속이 아닐까 고민을 했는데 오류였던것 같습니다. 센서부분을 베터리 뽑고 다시 꼽았더니 아직까진 잘 되고 있네요. 혹시나 문제가 한번 더생기면 바꿔야겠습니다 -_-;;

세팅은 여기에 설명이 잘되어있습니다.

ps.. 속도계 없이 사는것도 나름 괜찮아요
ps.. 나온지 좀 됐지만 말이죠 -.-;;헤헤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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