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바퀴 분리

정비 2009. 3. 1. 09:12
브롬톤을 만지다보면 뒷바퀴를 들어 내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 다른 자전거와는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모르면 분리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릅니다.브롬톤을 한번도 보지 못한 샵에서도 고생을 하곤 하는 부분죠. 하지만 알면 간단합니다.
설명은 6단모델 기준으로 합니다만 , 3단모델도 거의 비슷하니 큰 지장없을겁니다.
그리고 , 작업은 누보스탠드가 있으면 편합니다.
준비물은 몽키하나면 충분하고 , 손이 더럽혀 지는게 싫으시면 사진과 같이 목장갑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우선 기어를 모두 높은단으로 맞춥니다. 변속이 되게 하기 위해 페달을 한바퀴 돌려주시면 좋습니다. 외장기어는 크게 상관없지만 , 내장기어는 기어를 높이지 않으면 분리가 안됩니다 - -;
내장기어 인디케이터를 분리합니다. 저 까만 녀석에 옆에 보면 금속으로된 버튼이 있는데 그걸 꾹 누르면 인디케이터 체인이 쑥 빠지게 됩니다.
사진처럼 축 늘어지게 되죠.
체인을 잡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뽑아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부터 분해하는 부품을 순서대로 놔두세요. 그래서 나중에 다시 조립할때 까먹지 않고 , 부품도 잃어버리지 않고 좋습니다.
그 다음에 볼트를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서 와셔와 함께 분리합니다.
볼트가 와셔가 분리된 모습.
텐셔너를 살짝 들어올리면서 전체적으로 잡고 바깥쪽으로 비틀면서 떼어냅니다.
텐셔너의 힘이 좋기 때문에 잘 잡고 있어야합니다. 잘못하면 날아가기도 합니다 - -;
그리고 바퀴 고정하는 볼트를 양쪽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풀어줍니다.
그리고 와셔가 나오는데 이게 그냥은 잘 안빠집니다만 , 살짱 들어서 뒷바퀴를 땅에다가 콩콩 해주면 와셔가 기어나오게 됩니다. 그러면 양쪽다 제거를 해줍니다.
이제 뒷바퀴가 그냥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 타이어와 공기압에 따라 브레이크 패드에 타이어가 걸려서 빠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땐 브레이크를 풀러주거나 ,자신 없으시면 뒷바퀴에 바람을 빼주신후 분리해주면 됩니다.
분리 완료!
내장기어 구멍으로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세요!.
그리고 바퀴를 떼어낸경우 , 브롬톤을 땅에 눕혀 놓거나 , 뒷바퀴를 접어서 세워두시면 편합니다. 작업대가 있으면 그럴 걱정 없지만요 -.-;;

PS..작년 여름에 찍어둔 사진들인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_-;;.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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