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2.01 간만에 마실...
  2. 2008.06.30 집에서 정비 -_-;
  3. 2008.06.24 브롬톤 1년동안 타면서.. 7

간만에 마실...

사진 2009. 2. 1. 22:37
근 6개월동안 블로그가 잠잠했는데 ,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우선 , 로드를 타고 남한산성을 넘다가 사고로 팔이 부러진후 한동안 자전거를 타지 못했고..
그리고 결혼 준비와 행복한 신혼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지못해서 찾아온 심각한 운동부족으로 , 작년대비 몸이 10kg가 불어 버렸습니다. 자전거를 열심히 타면서늘어난 먹성이 ,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기간에도 사그러들 줄 몰랐기에 살이 아주 데룩데룩 쪄버렸습니다. 그래서 요즘 열심히다이어트 중이죠. 팔때문에 멈췄던 자출도 다시 재개 하구요.

오늘 날씨도 따따시해져서 아가씨와 함께 2009년도 첫 라이딩을 했습니다. 아울러 결혼 선물로 받은 안장 가방도 처음 달아 준 날이 되겠네요.

요 안장가방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호빵맨 아저씨의 브랜드 flyingvelo에서 나온 녀석이지요.

동호회 활동으로 알게된 검프님이 제수씨 자전거에 달아주라고 주셨습니다. 넙쭉;;

저는 브룩스 D-Shaped를 써왔는데 이 빨간색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예전 부터 봐 왔었는데 , 마침 선물로 들어와서 제가 쓸것도 아니지만 기분이 좋더군요.

하지만 아가씨가 자전거 타기엔 너무나 추운 겨울이었기에 , 달아주는 걸 계속 미뤄왔습니다.











아가씨는 대만족. 그리고 무엇보다 템피스트 블루 칼라와 블랙 브룩스 안장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브룩스와는 사뭇 다른 느낌. 용량은 핸드폰 지갑 썬크림 등등 , 주머니에 넣을것 다 넣고다니기 딱 적당한 크기 입니다. D-Shaped는 툴 중심으로 넣기 좋지만 , 통통하고 좁아서 지갑 넣기는 불편한데 , 이녀석은 그걸 고려해서인지 지갑을 넣어도 지장이 없도록 길죽한것이 뽀인트 입니다.
배경은 도림천 ..;

한국에 한대밖에 없을 거라고 자부하는 아가씨의 P2L-X. 제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분이라면 이놈에게 얼마나 정성이 들어갔는지 아실겁니다. 츄르륵 ㅠ_ㅠ
달리다가 귀 시렵다고 아랍여인으로 변신한 아가씨..

무엇보다 아가씨가 타서 너무 잘 어울리는 걸 보면 참 보람을 느낍니다 ㅠㅠ;

오늘은 사정때문에 너무 늦게 갑작스러 자전거를 타러 나가는 바람에 알차게 돌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코스를 짜서 나가야 겠네요. 역시 자전거 탈때는 목표가 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여튼

죽어있던 블로그도 간간히 다시 업데이트가 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환율과 영국 브롬톤 가격 인상으로 지금 브롬톤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서 , 정말 지금 사라면 못살거 같습니다. 미리사서 타고 다니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_-;;;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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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정비 -_-;

잡담 2008. 6. 3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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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정비할 장소가 없어서 , 어쩔 수 없이 방에서 지지고 볶고 하는데 -_-;;
이거 방이 영 지저분해져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던가 해야겠습니다 ;;
무엇보다  청소 같은거 하면 땅에 기름 덩어리가 톡톡 떨어지는데 -_-;;
모르고 밟으면 ㅈㅈ -_-;;; 차고 같은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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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히 씻어둔 체인과 드렐러 텐션은 화장실에서 건조중 -_-;;
화장실에 기름때 조심하면서 작업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ㅠㅠ;;
청소하면서 사진 찍어야하는데 ;; 역시 누가 있을때 청소를해야
사진을 남길텐데 -_-;; 툴툴 ;;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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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롬톤...

참 좋은 자전거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것도 자기 환경이 잘 받쳐 주어야 한다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

누차 언급하지만 , 잘 접히고 접으면 밀고다닐수도 있지만 ,

접으면 무겁고 들려면 어깨 빠진다.

즉.. 집어 들 상황을 많이 만들지를 말아야 하는데..

남자인 나로서도 지하철 계단 한번 오르내리면 숨이차고 땀이 나는데

여자들은 오죽하겠나...

( 이건 자전거가 아무리 가벼워도 집어들면 무겁다..  어쩔수 없는일..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가벼워지는 것일 뿐 ...)

'접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라는 환상 보다는

'접어서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도' 빼먹지 말자.

접히는게 가장큰 장점인 브롬이지만 ,

역시나 많이 안접는게 편하고 , 자전거에게도 좋다.


2, 스프린터의 유혹

1번에서 이어서 발전하는 건데..

'어차피 안접을 거면 , 스프린터 모델로 빨리 달리는게 낫지 않겠나' 라는 것..

한동안 TSR30의 유혹에 시달렸지만 , 역시 브롬의 매력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분명 빨리 달리고 멀리갈수 있으면 좋다. 더 많은 곳을 갈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달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되려나.

다른 스프린터로 아무리 빨리 멀리 다닌다고 해도

내가 브롬톤 1년동안 6000km 탄것만큼 달릴 수는 없을 것 같다.

그저

욕심을 살짝 버리면 세상이 편해지고

지금 내 자전거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자리잡힌다.


3, 다른 자전거 모임들..

내가 자가 정비를 배운 이유는 , 혼자서 다 할 수 있기 위해서다.

혼자서 어딘가 떠날때 대처 , 준비 , 모든걸 혼자 하고 싶었다.

한국에서도.. 해외에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다른사람들 시간에 내 시간을 맞추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 다른 좋은 자전거 모임이 많은데..장거리도..

혼자서 개척해야하는게 좀 힘들긴 하지만

브롬으로 그 아저씨들 따라가기 쉽지 않다는거 생각하면 -_-;;

그래도..

언제나 멀리 나갈대면 설렌다.

책에서 본 멘트가 언제나 마음속에서 울린다

"심장을 엔진으로 두다리를 피스톤으로.."


4, 정비관련 글 업데이트 예정..

정비 관련 글을 목표로 만든 블로그이지만

다른데 집중하느라 -_-;;

문제는 정비 관련 글은.. 사진을 혼자서 찍기가 힘들어서

포스팅이 좀 시간이많이 걸린다.

전에도 뒷바퀴 분해 사진 다 찍어놓고

몇개 빠트린게 있어서 결국 포스팅 실패 -_-;;

구동계 청소 , 바퀴 분해 , 대청소.. 이런식으로 포스팅 예정..


ps> 밤에 잠이 안와서..잠담..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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