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6R-X

2008년식 브롬톤이 예전에 공개 되었고 , 이제 곧 한국에 입고가 되는것 같습니다. Omkmtb쪽에서는 어제.. 그런까 14일부터 예매에 들어갔는데요 , 사실 일본에서는 작년 말부터 이미 2008년식을 팔고 있었죠. 그러는 와중에 들어온 물량이 2007년 후기형 물량에다가 상표권 소송때문에 Brompton 데칼도 달고 나오지 못하고 B-bicycle 이라는 정체불명의 상표로 판매 되었습니다. ( 이건 아직도 해결이 안되어서 현재는 'www.brompton.co.uk' 라는 글씨가 적힌 데칼이 붙어 있습니다. )

여튼 중요한건 2007년식과 2008년식의 차이인데요.

제가 아직 2008년식을 한번도 보지 못했으나, 들리는 자료를 취합해보면 , 기본적인 세팅 같은건 2007년 후기형에 변한게 없고 , 옵션인 Rear Frame Clip이 디폴트로 탑재 된다는 점 정도가 차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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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의 역사가 20년이 넘었는데 , 이제서야 브롬톤 자체에서 제공하는 리어 프레임 고정 시스템을 갖춘다는게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옵션 부분에서 따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여튼 , 브롬톤을 들었을때 뒷 프레임을 고정시키는 옵션 부품으로 , 작년 말에 발표를 하고 옵션으로 판매하였습니다. 2008년 이후부턴 기본 탑재 된다고 했었거든요.

저는 발표되자 말자 영국에 주문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당연히 있어야 하는 녀석입니다.

참고로 2007년식 초기형과 후기형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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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어가 Reflective 타입으로 바뀌면서 , 바퀴 뺑 둘러서 하얀색 라인이 생겼고 , 싼티 무지하게 나던 앞뒤 바퀴살에 붙어있던 반사판이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마라톤 타이어를 기본으로 가지고 있던 P6R-X모델에서는 원래 없었습니다.



(2) 그리고 Seat Post QR이 신형 타입으로 변경되었죠. ( 오른쪽게 신형 , Rear Frame Clip에 있는 QR사진이긴 하지만 모양은 같습니다.)

제 브롬톤이 2007년식 초기형이라 옛날 사진을 퍼왔습니다 -.-;; 전 바퀴에 반사판은 타이어를 Schwalbe Marathorn Tire로 업글하면서 부셔서 버렸습니다 - -;

요점은 별로 차이 없다는 것 -.-;; 그러나 가격은 허벌 올랐습니다.

S3L                     990,000 -> 1,190,000    +200,000
S6L-PLUS        1,577,000 -> 1,640,000    +63,000
M3L
                    980,000 ->1,180,000     +200,000
M6R-PLUS
        1,380,000 -> 1,450,000   +70,000
P3L                   1,290,000 -> 1,450,000    +160,000
P6R-PLUS
         1,780,000 ->1,850,000    +70,000
P6R-X               2,480,000 -> 2,550,000   +70,000

이걸 뭐라고 해석해야할지 ;; 싼건 많이 오르고 비싼건 조금 올랐습니다. 가장 저렴하게 탈수 있던 M3L이 118만원으로 뛰어버리면서 , M3L 물건 기다리시던분들 많이 좌절할거 같습니다. Rear Frame Clip 이 4만2천원 인것을 생각하면 6단모델들은 대부분 살짝 오른 정도인데; 3단모델들은 너무하군요; 2007년식 모델이 남아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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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 대중교통의 연계가 어느정도 가능한지 일 것입니다.'폴딩&휴대'가 목적으로 나온 브롬톤인 만큼 말이죠. 그래서 , 각 대중교통 별로 현실은 어떤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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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시 브롬톤과.. 아니 브롬톤 뿐만아니라 모든 자전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대중 교통 수단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서 공간이 넓은편이고 , 자전거라는 부피있는 녀석을 태워서 다른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브롬톤은 작게 접히기 때문에 , 지하철을 태우기가 상당히 용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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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구 까지는 자전거를 어깨에 맨 상태에서 들고 내려가는게 가장 편합니다. 아무리 브롬톤이 작게 접히고 , 접히후에 보조바퀴가 있기에 밀고다닐 수 있다고 하지만 , 완전 평지가 아닌 이상은 결국 들어야 할 경우가 생기고 , 브롬톤은 접어놓으면 무겁습니다 -_-; 이동시에는 가능한한 펴서 다니는게 편합니다.
개찰구 통과의 경우 사진처럼 폴딩한 후에 브롬톤의 보조바퀴를 이용해서 굴려서 밀어넣으면 쭈욱 굴러 들어가기때문에 유유히 표끊고 들어가면 됩니다.
이 과정이 좀 귀찮기 때문에 가능하면 장애인용 출구를 찾게 됩니다. 귀찮은 이유는 , 지하철 안에서도 가능하면 접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 지하철 타기 까지 이동하는데 무거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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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진과 같이 널~찍한 장애인용 휠체어 전용 출구가 있으면 지하철에 올라탈때까지 아주 편안하게 이동 할 수있습니다. 7호선의 경우는 모든 출구가 저 장애인 출구처럼 가로막는 바가 없긴 하지만 , 좁기때문에 조심조심 통과해야 합니다.

지하철까지 가선 선택을 해야합니다. 접어서 타야할지 그냥 타야할지;;

안접을 경우는 , 대부분의 지하철에 있는 장애인 휠체어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1번,4번,6번,10번에 장애인칸에 (바닥에 크게 휠체어 마크가 있습니다) 타시면 노약자석이 있는 곳에 의자가 없는 자리가 있습니다. 거기에 대~충 놔두시면 됩니다. 아 물론, 접을 생각이더라도 이 자리로 가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공간이 넓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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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을 경우는 위처럼 접어서 벽에 붙이고 기대 서시면 , 주위 사람들에게 민폐 없이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탈때는 브롬톤 옵션중에 'Seat Post Stopper' 란 녀석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브롬톤 특징이 폴딩상태에서 보조바퀴로 굴릴 수 있다는 건데 , 그게 지하철에가면 가만히 세워 놓으면 지하철의 움직임에따라 이리저리 굴러다니게 됩니다.그래서 브롬톤을 어딘가에 걸리게 해놓거나 잡고 있어야 합니다.
위의 옵션은 싯포스트 필라 아래부분에 끼우는 고무 옵션인데 , 이게 땅바닥에 딱 붙어서 , 보조바퀴의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대중 교통을 이용할땐 여러모로 편합니다. 없으면 잘 모르는데 , 막상 써보면 , 없을때 무척 불편해지는 녀석중에 하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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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나는 경우는 위 처럼 싸이드 좌석 옆에다가 브롬톤을 놔두고 서있거나 , 앉아서 쉬면서 이동하는게 가장 편합니다. 좌석이 좀 생긴경우라도 , 끝자리가 나지 않는 경우라면 그냥 브롬만 놔두고 서있는게 좋습니다. 다리사이에 끼우고 앉는 방법이 있긴한데 , 그다지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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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가지고 지하철을 타실때 에스칼레이터를 만나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좀 다니다보면 , 계단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역을 주로 이용하게 되고 , 조금 돌아가더라도 그 역을 찾아다니는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계단이랑 친해지면 , 팔근육이랑도 같이 친해집니다. 후후 -_-;






지하철을 이용하는 법에 대해서 좀 알아봤는데 , 브롬톤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다른 자전거에 비해 용이합니다. 하지만 이 용이함도 만원 지하철에서는 소용없습니다. 아침 출근시간 , 퇴근시간에 자전거들고 2호선을 타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가능하면 그 시간대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혹시나 강남쪽으로 다니셔야 한다면 , 그냥 목적지까지 자전거로 타고 가는게 출퇴근 시간대에선 훨~씬 쾌적할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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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좀 많은경우는 위에서 열거한 자리가 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경우 어쩔수 없이 되는대로 다리사이에 브롬톤 끼우고 서있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 매일 저짓을 하는 것은 쉬운일 같지는 않습니다. 지하철에서 나와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매우 번거로운 경우 , 자전거를 타는게 몹시 편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가 아닌 이상은 , 지하철 연계로한 출근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목적지까지 타고 가세요 ^^..최고의 자출 머신으로 지하철 연계하면 돈이 살짝 아깝습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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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재에서 분당 정자까지 출근인데 , 지하철로하면 3호선 양재역->도곡역환승->정자역에서 자전거로 가야하는 복잡한 코스를 타야하는데, 이렇게 갈경우 회사까지 약 45분에서 50분쯤 걸립니다.
하지만 , 집에서 회사까지 달리면 한시간 걸립니다 ;;
엔간히 몸이 피곤한 상황 아니면 회사까지 달려버리죠. 브롬톤은 이렇게 선택이 많은 것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결론은

"목적지까지
달리세요^^"


가다가 힘들면 택시타시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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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자전거타고 버스타기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하철에 비해서 공간이 넓지도 않고 , 자리가 항상 넉넉하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능한한 버스 이용은 자제 합니다만, 타는 경우는 왼쪽의 사진처럼 좌석 옆에다가 놔두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좌석버스의 경우 , 자리 2개 차지하면서 놔두는게 가장 좋고 , 그렇지 못할경우 매우 곤란합니다.

통로 부분에 세워 놓을수도 없고;;완전 길을 막아버리기 때문에 , 사람이 많을 시간대는 절대 피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버스타면서 자전거 펴고 타는 사람들 가끔있는데 , 이거 민폐 장난 아닙니다. 특히 MTB들고 타는 사람 제발 메너요 ;; 버스타기 가장 좋은 자전거는 스트라이다라고 생각 됩니다. 좀 사람 많아도 세워서 다리사이에 끼고 있으면 되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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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브롬톤으로 여행을 다니게 되면 친해지는 교통수단입니다. 매우 쾌적합니다.

KTX의 경우 연결 통로부분에 집을 적재할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 거기에 놓고 락으로 고정을 해두시면 아주 편하게 이동 할 수 있고, 새마을호의 경우는 좌석 위의 가방올리는 곳에 브롬톤이 딱 들어간다고합니다.

무궁화호의경우는 의자와 의자사이에 브롬톤 2대가 딱 들어갑니다. 가능하면 문쪽 자리로 좌석을 예매하시고 , 그쪽에서는 공간이 넓기때문에 앉은채로 브롬톤을 같이 놔둘 수 있습니다.

입석의 경우 알아서 공간을 잘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_-;; 그래도 만원 버스나 지하철만큼 고난이도가 발생하진 않습니다.^^


기타
차량의경우 트렁크에 넣거나 좌석에 놓고 벨트로 고정하시면 되구요 , 트렁크에는 무난히 브롬톤 2대가 들어갈거고 , 중형차의 경우 뒷자석에 5대 정도까진 탑재가 가능합니다 - -; ( 그럴일이 있긴 할까;; ) .비행기의경우 포장 잘하셔서 바퀴에 바람빼고 짐으로 붙이셔야합니다. 비행기로는 제가 가지고 가본적이 없어서 정확한 말씀은 드리기 어렵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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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여러모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브롬톤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갈때까지 간다음에 힘들면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기.. 브롬톤타는 사람들은  '점프' 라는 용어를 쓰는데요. 점프가 브롬톤의 큰 장점입니다만 , 어디까지 달리다가 힘들때 , 아니면 아주 멀리갈때 아니면 자제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혹시나 이용하게 되더라도 아무쪼록 , 주위사람에게 민폐 끼치는 김여사 라이더(?)가 되지 않도록 합시다.

PS> 왼쪽 사진은 브롬톤 스탠딩!

PS> Seat Post Stopper는 한국에서 Eazy Wheel Set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국에선 그렇지 않기때문에 따로 구입해야합니다.

PS
> 오랜만에 제 사진 보니 자세가 여전히 안좋군요..구부정;; 허리 더 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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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계에 '신의 물방울' 이 있듯이
자전거계에는 '내 마음속의 자전거 (원제 '木橋通りアオバ自轉車店' )'가 있습니다.
4권 6화에 브롬톤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먼저 잠깐 보시고 ^^..
(참고로 , 실제 브롬톤을 저렇게 의자로 쓰시면 곤란합니다 -_-;; 해봤는데 리어 프레임에 심각한 무리가 갑니다 -_-;; 만화속의 아오바 같이 꼬맹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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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타보신분은 아십니다.
저 아저씨처럼 가볍게 어깨에 매지 못합니다 절대;; 만화에서는 조금 과장이 되어 있긴합니다만 ;; 그리고 전용 가방에 넣는다 하더라도 , 저렇게 작아지지 않습니다. 현실은 쓴법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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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편이기는 하지만 , 브롬톤이 주는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관심 있으신분은 '내 마음속의 자전거'를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자전거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 자전거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싶어지게 하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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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입

브롬톤은 영국에있는 한 작은 공장에서 전 세계에 수출하는 브롬톤을 다 만듭니다. 그래서 물량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한때 대만의 네오바이크에서 OEM으로 생산한 적이 있는데 , 무슨 이유에서인지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 흔히 그때 생산된 대만 생산 브롬톤을 줄여서 '대만톤' 이라고 부릅니다. 후에 그 네오베이크는 그때 배운 기술로 , 일종의 짝퉁인 "스쿱"을 만들어서 팔게 됩니다. 그리고 대만톤은 영국톤.. 에 비해서 품질이 매우 낮았습니다. )
한국에서도 브롬톤에 관심이 많아져서 현재는 꽤 보급이 되어있는 상태이지만 , 제가 살때만해도 한국에 브롬톤이 200대 정도가 다였습니다.

몇개월 단위로 한정 수입이 되기때문에 , 새 제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지간한 사이트 다 가봐도 다 품절이고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좀 성질 급한 사람은 "뭐야 돈이 있어도 못사는거야?" 하면서 투덜대게 만드는 자전거입니다.
그래서 종종 지하철에서 "이런 자전거는 어디서 삽니까?" 라고 물어보는 분께 답하기가 상당히 곤란합니다. 분명히 살수는 있는데 살수는 없는 자전거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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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살수 있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부지런 하면" 살 수 있습니다.

샵 이리저리 연락해보고 , 재고 물량 확인하고 , 미리 예약해놓고 기다리거나 , 자전거 동호회들에 브롬톤 중고 매물이 올라오길 기다리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잠복하는 사람만이 브롬톤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브롬톤 동호회에는 원하는 색깔의 모델을 위해서 예약하고 8개월씩 기다리는 사람들도 여럿있습니다.
가격은 대충 아시는 것 처럼 저렴하지 않습니다. 최소사양인 M3L이 100만원 정도.. 표준 사양인 M6R+가 140 정도... 최고사양인 P6R-X가 250 정도에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그 가격에 끝나지 않는 것이 브롬톤의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브롬톤은 옵션이 매우 다양하고 옵션으로 꾸미는 재미가 있는 자전거입니다. 다양한 옵션에 대해서는 따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비싸죠? 하지만 브롬톤은 구입후 만족감이 대단히 높은 자전거 입니다. 처음엔 비싸기때문에 가격을 말하기가 꺼려졌었습니다. 하지만 좀 타보면 '아 돈 값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는 자전거입니다.
사고싶으시면 샵에 먼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Omkmtb ( http://omkmtb.co.kr )
한양MTB ( http://hy-mtb.co.kr )
BA Sports ( http://basports.co.kr )
그리고 자전거는 매장별로 재고가 다 다르므로 , 각 지역별 매장마다 전화를 걸어보시는게 실 재고 확인에 도움이 됩니다. 본사에만 연락해보지 말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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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타보고..감상..


처음에 스트라이다에 관심을 가지다가 본 브롬톤.. "뭐야 이건 왜이렇게 비싸?" 라고 생각했었는데 , 사실 비싼건 다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 폴딩에 큰 매력을 느껴서 브롬톤 동호회 중고장터에서 잠복하다가 M6R+ 브리티시 그린 모델을 구입하면서 브롬톤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브롬톤의 가장 큰 장점은 , 타고 나가는데 부담이 없다고나 할까요.. 자기 힘이 닿는데 까지 가고 , 힘들면 택시타고 들어오는게 가능한.. 항상 돌아와야 할걸 생각하고 체력의 반분을 계산하면서 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렇기에 마음편하게 "오늘은 방화까지 가는거야!" 를 외칠수 있습니다.
브롬톤을 타면서 제 생활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 항상 어중간한 거리를 걸어다닐까 버스를 탈까 망설였었는데 , 어김없이 자전거를 타고 나가게 되고 , 주말이면 이리저리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과 여행을 다니고 맛있는것을 먹으러 다니면서 , 새로운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거리의 개념도 바뀌어 버리고 어딜갈때면 항상 자전거로 어떻게 가면 될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다니는 길에 대해서 좀더 잘 알게 되었고 , 여유롭게 돌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큰 변화를 저에게 준 브롬톤이 저는 참 좋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 즐거움을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 ( 그래서 한대 더 구입..or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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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따뜻해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브롬톤과 함께 2008년은 더욱더 행복할거라고 믿습니다.
브롬톤은 그렇게 생활이 되어버리는 자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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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브롬톤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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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속도 , 주행성능

브롬톤은 빠른 자전거는 아닙니다.
그리고 느린자전거도 아닙니다.

브롬톤으로 평속을 25km/h정도내는게 한계라고 여겨집니다.
다른 로드용 자전거들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수준입니다.

브롬톤은 속도를 즐기며
달리는 자전거가 아닙니다.


속도를 원하시면 분명히
실망하시게 됩니다.


하지만 느린자전거는 아니기에 밟으면 평지에서 40도 낼수가 있긴합니다만
속도 유지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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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샤방샤방 평속 15에서 18키로 정도로 달린다고 생각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평속이 20을 넘어서면서 부터 , 상당한 저항을 느끼게 됩니다.
30km/h를 유지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다른 주행 머신들을 타다 브롬톤을 타면 , 페달링이 무척이나 무겁다는 말을 한결같이 합니다. 그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 바디 자체가 무겁고 , 브롬톤의 폴딩에 영향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 기어를 늘려주기 위해 탑재한 내장기어가 상당한 부하를 준다고 합니다.
누차 말하지만 브롬톤으로 너무 빨리 달리려고 하지 마세요. 무릎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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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은 속도를 즐기는 자전거가 아니라 , 생활의 일부분이 되는 자전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 출근도하고 , 산책도 하고 , 친구도 만나러다니는 ,

마실&자출의 목적에 충실할때 최고의 자전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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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렇게 타고 다닐게 아니라면,
조금 덜 접히고 , 훨씬 빠른 자전거가 브롬톤 반값도 안되는게 널려있습니다.
브롬톤을 생각하실때 항상 나에게 폴딩이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를 잘 생각 해보셔야 할듯합니다. 그 폴딩을 포기하면 다혼-마코 같은 미벨의 왕자같은 자전거가 비슷한 가격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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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리

브롬톤이 고급 자전거이고 , 한국에 아직 보급이 많이 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 대부분의 샵에서는 브롬톤을 정비 받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처음에 펑크가 났을때 아무생각 없이 동네 자전거 집에 갔다가 , 샵에서 뒷바퀴 분해를 못해서 펑크때우는데 한시간 반쯤 걸렸습니다. 그리고 부품도 그다지 넉넉하지가 않아서 영국에다가 직접 주문을 하곤하지요.
한국 브롬톤 딜러인 산바다 스포츠와 omk에서도 브롬톤 정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가능한한 자가 정비를 할 수 있는 정도의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고급 자전거인만큼 , 신문사면 주는 자전거 처럼 대하시면 안됩니다. 비맞으면 세차해줘야하고 체인도 닦아줘야하고 종종 기름칠도 해주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 브롬톤 자체에 애정이 없는 사람은 그냥 5만원짜리 자전거 사서 타시는게 좋습니다. 비를 맞아도 , 체인에 녹이 쓸어도 "그냥 한대 더사지 뭐~" 하는 편이 좋습니다. 자전거는 차와는 달리 손이 많이 가는 녀석입니다. 단지 브롬톤의 폴딩에 환상을 가지고 구입하려는 분들 , 일찌감치 꿈깨세요. 고급자전거는 , 그것을 삼과 동시에 관리에 대한 책임도 함께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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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정비는 네이버 브롬톤 동호회( http://cafe.naver.com/brompton )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BA스포츠나 OMK쪽에서 어느정도 정비가 가능하니 위치를 알아두는게 좋죠.
그렇게 관리만 잘하면 브롬톤은 대대로 물려 탈수 있는 좋은 자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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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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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은 어떤 자전거인가?..

영국 수제 자전거 브롬톤..
사람들이 브롬톤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합니다.

어떤 사람은 폴딩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사람은 빠르기에 관심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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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을 꾸준히 타온 사람으로서 브롬톤의 이런 궁금한점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물론 , 업체에서의 광고멘트가 아닌 순수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말해드리겠습니다.
저는 브롬톤을 작년 6월..부터 자출(자전거 출근 ) 머신으로 사용해왔고 ,
정말 많이 좋아하는 자전거이기에 , 보다 잘 설명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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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폴딩&디자인

폴딩은 최고라고 말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자전거가 있고 ,그 많은 자전거중 상당수는 접힙니다.
그러나 그 접히는 자전거의 90%는 '접히기도 하는' 자전거입니다.

접히는 목적이 다르다고나 할가요? 보통 '접이식 자전거'는 '접어서 창고에 보관' 또는 '접어서 트렁크에 집어넣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접는 과정이 번거롭다거나 , 접어도 그다지 작아지지 않기에 보통 폴딩 기능이 없는듯이 사용하는게 대부분입니다.
'폴딩'이 되면 마치 대단히 좋아질 것 처럼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경우가 상당수죠.

수많은 폴딩 바이크 중에서 '접어서 휴대'를 목적으로 제작된 자전거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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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브롬톤과 동일선상에 놓여서 비교 대상이 되는 자전거는 크게 3종류 입니다.

Strida 스트라이다 ,
Birdy 버디 ,
Bikefriday Tikit 티킷


다들 일장일단이 있기때문에 쉽게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브롬톤은 그런 접어서 휴대하는 자전거중에 가장 훌륭한 폴딩 메카니즘 을 자랑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건 개인적인 기준 차이가 있긴합니다. 티킷의 경우 폴딩시간이 2초밖에 안되는 놀라움이 있죠. 하지만 , 브롬톤처럼 작게 접히는 자전거는 없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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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 브롬톤처럼 이쁘게 접히는 자전거는 없습니다 ^^.

그리고 이정도 접히는 자전거중에 클래식한 자전거의 형태을 유지하는게 없습니다. 브롬톤은 그 디자인과 폴딩성능을 둘다 잘 끌어올린 유일한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폈을때도 , 접었을때도 아주 깔끔하게 이쁩니다.

그리고 , 폴딩상태에서 평지 이동시에 , 핸들바만 올려서 이리저리 쇼핑카트처럼 밀고다닐수 있는 것은 브롬톤의 큰 특징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자전거 .. 스트라이다나 티킷의 경우 , 바퀴로 직접 밀고다닐수 있지만 , 브롬톤처럼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고 서있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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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혹시나 브롬톤을 구하시는데..

폴딩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폴딩만 포기하면 브롬톤보다 훨신 성능이 좋고 브롬톤의 반값도 하지 않는 고급 자전거가 널렸습니다.

그만큼 브롬톤은 고가의 자전거입니다.
폴딩이 큰 의미가 없다면 굳이 브롬톤을 선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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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무게

무게는 조금 묵직한 편에 속합니다. 가장 표준적인 브롬톤인 M6R+12.7kg 이고 , 거기에 옵션을 붙이면 보통 13키로중반대를 형성하게됩니다.

들고 다닐 생각을 한다면 ,
상당히 무겁습니다.


사실 들고다닐 거면 , 8kg도 무거운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순정상태의 스트라이다가 10kg인걸 생각하면 , 꽤나 무거운 자전거입니다. 브롬톤의 최경랑 티탄모델인 S2L-X의 경우 순정으로 9.8kg입니다만 , 워낙 고가이고 한국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다.

최저 옵션인 M3L11.5kg
표준인 M6R+12.5kg
약간 경량화한 S6L+11.7kg
최고급 모델인 P6R-X11.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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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행형 바이크가 10kg을 넘지 않고 , 고급 로드형 자전거가 7kg대를 형성하는걸 생각하면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가볍지 않은 브롬톤이지만 ..
브롬톤은 ,
빠르게 빠르게 타는 자전거가 아니라 ,
이쁘게 이쁘게 샤방샤방 타는
자전거이기때문에
, 보통 경량 , 최적화에 투자&노력을 하기보다는 그저 이쁘게 이쁘게 악세사리 달아주고 라이트달아주고 꾸미는 자전거입니다.

그래서 무게는 살짝 포기하고 살게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 브롬톤은 반폴딩해서 밀고 다니는게 가능하기때문에 , 계단을 만나지 않는 한은 , 무게를 느끼는 상황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경우는 , 자기가 주로 다니는 곳에서 얼마나 계단을 타야하는지 파악을 해두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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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을 조금 타게 되면 , 지하철도 조금 돌아가더라도 가능한 한 에스칼레이터가 있는 곳으로 가게되고 , 집어들거나 폴딩을 할 상황을 가능하면 만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무리 폴딩 메카니즘이 좋고 작게 접힌다고 해도 , 일단 접으면 무겁고 , 밀고 다닐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면 상당한 짐이 됩니다.

지하철을 타더라도 장애인 출구로 들어가고 , 지하철안에서도 휠체어 자리에 놔두고 , 사람이 많아서 민폐가 되지 않는한 그대로 접지 않은채로 타게 됩니다.

좀더 나아가서 , 자전거 타는것 자체가 즐겁기 때문에 보통 목적지까지 타고 가게 됩니다 ^^.






계속...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자전거와 함께하는 멋진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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