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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11 마고자의 브롬톤 옵션 정리 -2- 2
6, Schmidt SONXS Dynamo Front Hub for Brom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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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좀 어려운데 , 줄여서 "허브 다이나모" 라고 부릅니다. 가격이 워낙 비싸서 살때 무지무지 망설였었는데 , 돈 값을 하는 물건입니다. 역할은 간단히 말하면 발전기.. 인데요.. 달리는 힘을 이용해서 3V 의 전원을 생산하여 , 전조등 또는 후미등용 전원을 돌아가는 힘을 이용해서 생산하는 녀석이죠.
M6R에 Bottle Dynamo 가 달려 있어서 , 전조등과 후미등을 밝혀 주기는 합니다만 , 써 보신분들은 다들 느끼겠지만 이게 좀 스트레스를 많이 줍니다. 상습적인 접촉 불량문제도 있고 , 접촉 각도에 따라서 타이어를 갉아 먹기도 하고 ..
게다가 , 제가 주로 다니는 양재천 <-> 탄천길 사이에는 성남 비행장이 있는데 , 이것 때문에 그 길 .. 한 4키로 구간이 조명이 없습니다. 오밤중에 정말 깜깜합니다 -_-;;; 여기서는 '나 여기 있소' 정도의 라이트가 아니라 , 길을 밝혀줄 전조등이 필요한데 , 자꾸 말썽을 피우니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었습니다 ;
외장 라이트는 싸고 좋은게 많기는 하지만 , 충전 또는 전지 교환을 해야하는 귀찮음이 있는 동시에 , 무엇 보다도 브롬톤의 장점인 '폴딩'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핸들바에다가 이것저것 달게 되면 당연히 제대로 접힐리가 없고 , 접을때마다 떼야 한다는 귀찮음도 함께 하게 되죠.

그리고 쿠우님께 상의하니 "2~3년 열심히 탈 생각 하면 허브다이나모도 괜찮은 선택이예요." 라는 대답을 듣고 결정 -_-; 내가 뽕을 뽑아주마! 라는 생각으로 탑재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도 어려워서 완성 휠셋을 해외에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는 한달은 지옥이었습니다 (  - -);;

7, Schmidt E6B ( for Brompt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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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성이 좋은 전조등입니다. 2007년식 이전의 허브나이나모가 탑재된 브롬톤에 순정으로 들어 있는 전조등은 루모텍.. 이란것인데 , 전조등에 2.4v , 후미등에 0.6v 해서 앞뒤로 불을 넣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전 좀더 밝은 녀석을 원해서 , 프런트에 3v를 다 쓰는 이 e6b를 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후미등도 베터리 타입으로 교환하였습니다.
만족할 만큼 밝게 앞을 바춰주며 , 스트레스의 원인이었던 성남비행장 옆길을 지날때도 아무 걱정이 없이 , 좀더 일반화 해서 , 자전거를 타고 나갈때 생기는 조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허브다이나모 + E6B 라이트로 좀더 '생활차' 다운 면목이 생긴 것 같습니다.

8, Brompton Rear battery l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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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하였듯이 , 전조등을 e6b로 쓰면서 , 후미등은 어쩔수 없이 베터리 타입으로 변경했습니다. 사실 후미등에 쓰는 전원은 아주 미미 하기때문에 한번 베터리를 교환하면 몇개월을 쓰니까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다른걸 쓸까 도 생각했었는데 , 그래도 브롬톤 순정 후미등이 이뻐서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기 때문에 , 이것도 영국에다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_-; 한국에서 이런것도 쉽게 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순정 후미등과는 다르게 위에 온오프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 허브다이나모에서 후미등으로 이어지는 케이블 하나를 없엘수 있는 점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이놈은 기어케이블에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습니다. 하나씩 잘라내면서 쾌감이 - -;;;

9, Cateye MC10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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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속도계로 , 브롬톤에 가장 많이 쓰는 녀석입니다. 굳이 무선 속도계를 쓰는 이유는 , 아시다시피 이런 저런 선들이 폴딩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 그놈의 폴딩이 말썽입니다. )
속도계가 있으면 여러가지로 편한점이 많습니다.
시계를 볼수도 있고 ,현재 속도를 알수 있고 ,얼마나 달렸는지 체크가 가능하고 , 정비를 좀더 체계적으로 ( 주행거리별로 ) 하게 해줍니다.
없어도 큰 지장이 있는 물건은 아니긴 하지만 , 내가 어떻게 달렸는지 알고 싶은 궁금증을 해결해줍니다.

10, Lizard Skin - Swing arm 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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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프레임에 저 케이블 닿는 부분이 , 오래 달리다 보면 슬금 슬금 까지게 되는데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그리고 타고 내리다 보면 신발에 닿아서 까지는 경우도 생기는데.. 여러가지 스크래치를 방지할 목적으로 리자드 스킨으로 씌워놨습니다. 요즘엔 저색깔이 안나오는거 같더군요 (  - -).. 그리고 처음 살때는 "이뻐서" 샀습니다. orz.. 그놈의 "이뻐서"가 말썽입니다.

11, 호빵맨 가죽 Mud Guard Fl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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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능성을 제쳐두고 "이뻐서" 달게 된 녀석!. 가죽 머드가드 플랩으로 , 호빵맨 아저씨가 제작한 물건으로 동호회 개인적으로 구입했습니다. 후에 호빵맨 아저씨가 FlyingVelo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마크찍어서 팔고 있구요. 앞이랑 뒤 세트인데 , 뒤에건 나사가 빠지면서 도망가서 -_- 다시 순정을 달아 뒀습니다.
역시나 이쁜거 빼고는 그다지 장점이 없는... 비오면 신경쓰이고 (  - -)..

12, Schwalbe Marathon T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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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타이어가 많이 닳아 있어서 고민하던 차에 , 동호회에서 공구할때 저렴한 가격에 낼름 물었습니다. 순정 타이어에 비해서 속도는 조금 떨어지고 , 펑크는 조금 덜나는 특성을 가집니다. 이걸 달고 나서 펑크는 딱 한번 났군요.. 얼마전에.. 투어링을 생각하신다면 괜찮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속도를 원하신다면 Schwalbe Stelvio 로 (  --)..
몰랐는데 Schwalbe는 독일회사더군요. 미벨쪽에서 타이어로 유명한데 , 로드나 MTB쪽에선 그다지 인지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 계속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자전거와 함께하는 멋진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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