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8.16 2단화 작업 -2- 3
  2. 2008.05.29 브롬톤 기어비 정리 2

2단화 작업 -2-

개조 2008. 8. 16. 06: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바퀴 분해 해서 세워 놓고 ^^.. 휠에서 타이어 분리해서 새 휠에 이식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준 6단 리어 휠.
일단은 얼른 설치를 해서 정상적으로 변속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 기존 6단 모델에 2단휠을 그냥 붙여서 그냥 돌아가는지 확인을 하지 않고 시작한 일이라서 살짝 불안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아서 조립하고 보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 50T크랭크에서 체인이 짧습니다 -_-;; 그도 그런것이 원래 뒷바퀴의 스프라켓이 13,15T이고 거기에 타이트하게 체인길이가 잡혀있으니까 , 갑자기 16T에 거니까 한마디가 부족한거죠. 체인을 하나 잘라서 이식할까 고민을 하다가 , 원래 하기로 했던 44T크랭크를 탑재 하기로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볼트풀고 크랭크풀러로 50T를 뽑고.. 숙주가 되는 제 브롬톤의 44T를 뽑아서 옮겨주는 작업입니다. 44T를 9개월쯤 6단 모델에서 사용했었는데 , 페달링이 편하긴 한데 , 기어 변속이 좀 귀찮은 브롬톤에 기어단수가 촘촘해지니까 , 좀 번거롭습니다. 스타팅하면 1단에서 부터 5단까지 차례로 변속하는게 갈수록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_-;; 그래서 다시 50T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 그렇기에 이번에 2호기 2단화 작업에서 사용하기로 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좁은 방에 브롬두대 펼치고 작업중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리스 잔뜩 발라주고...44T를 설치하고 조립해보니까 , 크랭크에 체인이 붕 뜨는 것이었습니다. 아뿔싸;; 기존2호기에 체인 교체시기가 지났던 것입니다. 이미 많이 늘어난 상태인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50T의 수명도 좀 위험한데 말이죠 ;  얼른 체인체커 ( 체인이 늘어났는지 확인하는 기구 )를 구입해야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쨌든 , 사재기 해두었던 체인 출동(사재기 만세!). 2단 모델은 6단 모델과 마찬가지로 8단용 체인을 사용하면 됩니다. 위의 체인은 순정체인. 달고 조립해보니 살짝 체인텐셔너가 쳐지길레 한마디를 잘라서 길이를 조절했습니다. 부푼마음에 페달을 휙휙 돌려봤는데 체인이 스프라켓을 넘나들려고 하더군요. 드레일러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뒷바퀴 변속에 핵심이되는 드레일러죠. 화살표의 구멍에 육각렌치를 넣고 졸림으로 좌우 비틀림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처음엔 체인이 안맞는것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 그런문제가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위의 영상은 허브 스탠드에 걸고 변속 테스트한 것입니다. 아직 내장 3단용 부품을 다 분리하지 않아서 지저분하군요 ^^.. 변속이 슥슥 되는 걸 보고 무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곤 부셔놓은 제 브롬톤을 조립했습니다. 기존 체인을 쓸 수가 없었기에 일단 2호기의 체인을 달아놨는데 얼른 교체를 해 줘야겠습니다. 걱정인 부분은 이미 크랭크 마모가 많이 진행이 되었으면 , 새 체인을 달았을때 바로 문제가 생길것이기에 돈이 추가로 들어갈 가능성이 ㅠㅠ;;;

완성 사진은 따로 올리겠습니다 ^^..

작업을 정리를 해보면 , 2단화에 필요한 녀석은

1, 2단 완성휠
2단용 브롬톤 허브 + 28H 림 + 153mm 스포크 28개 + 12/16T스프라켓 셋 + 림테잎. 저는 따로 구해서 빌딩 까지 했는데 물론 좋은 림을 사용하긴 했지만 , 애초에 완성휠을 주문했으면 작업이 더 편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 2단 허브 고정용 볼트
기존 볼트를 쓰는 방법이 있지만 한개 모자라고.. 워셔는 저처럼 공수하던지 해야합니다. 혹시 작업하시려면 깔끔하게 볼트까지 주문 하세요. 한국의 모 판매상에게 가서 볼트를 문의해 봤는데 부정적인 대답만 듣고 왔습니다. 생활차랑 싸이즈가 같으니 생활차 매장에서 구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집에 버려둔 생활차에서 분리 >_<;;

3, 만일을 대비한 여분 체인
샵에서 파는 브롬톤 6단용 체인은 , 50T크랭크에 15T가 타이트하게 물리게 되어있습니다. ( 아마 100마디 일겁니다. 그리고 영국에선 길이별로 판매합니다 -_-;; 98마디..99마디 ..102마디 - - ). 그래서 그냥 사용할땐 문제가 없는데 , 이처럼 예외적인 상황에서 곤란할겁니다. 8단용 체인을 구하시면 여유가 있을테니 좋을거 같습니다. 저처럼 크랭크 교체하지 않는 이상은 분명히 체인이 모자라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새 스프라켓이 들어가는 거니까 가능하면 새 체인을 쓰세요 ^^.. 혹시 체인을 바꿨는데 크랭크에서 체인이 담넘어 다니면 , 크랭크의 수명이 다한거니까 크랭크도 교체를 해야합니다 ( - -);;

Posted by 마고자
,

다단화를 준비하려고 기어비를 계산하던중 Kinetics Gear Calculator 란 프로그램을 구해서 데이타를 한번 뽑아봤습니다.

참고로 기어비크랭크 (페달)을 한바퀴 돌렸을때 자전거가 이동한 거리를 나타냅니다.
작을수록 언덕에 유리하고 , 클수록 속도를 많이 낼 수 있습니다.

바퀴 설정은 16" (349) 입니다.

6단모델의 기어비 ( M6R , P6R , S6L 등등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ank : 50T
Sprockets : 15T , 13T
Hub gear : SRAM T3

3단 모델의 기어비 ( M3L , P3L , S3L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ank : 50T
Sprockets : 13T
Hub gear : Sturmey Archer 3

2단 모델의 기어비 ( S2L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ank : 54T
Sprockets : 16T 12T



저는 6단 모델에 44T를 달고 타고 있는데 , 그래도 조금 높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40T정도를 달면 괜찮지 않을까.. 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정말 언덕이 없나 봅니다. 브롬톤의 기어비를 보면 자꾸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지간한 언덕에서 댄싱을 하지 않으면 못올라 가는데 -_-;;; 다단화 공부를 더 해봐야겠습니다~

2008-09-01 내용추가
44T를 9개월쯤 사용하다가 50T로 다시넘어왓는데 , 역시 6단 모델에는 50T가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44T를 단다고 언덕을 술술 넘어가는 것도 아닙니다. 페달링이 조금 가벼워지고 기어비가 좀더 쓸만한 수준이 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브롬톤의 6단 기어 시프팅이 무척이나 번거롭습니다. 기어비가 촘촘해진 만큼 , 기어를 자주 바꿔줘야 하는게 무척이나 귀찮습니다. 44T쓰다가 50T쓰니까 그게 좋더군요. 기어 변속이 확실히 편해집니다 -_-;;

역시 6단 모델에는 50T 가 좋은것 같습니다.
44T면 언덕을 술술 넘을거란 상상을 버리세요!
조금 나을 뿐입니다 -_-;;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자전거와 함께하는 멋진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마고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