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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1 후미등 선택...
  2. 2008.01.20 44T , 54T Chain Wheel 3

후미등 선택...

옵션 2008. 7. 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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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식 부터 순정 후미등.. 사진은 베터리 타입으로 교체한 것입니다. 전 처음부터 이걸 봤기때문에 이것에 익숙해서 , 허브다이나모 설치할때 좀 비쌌지만 , 영국에다가 이걸 주문해서 달아주었습니다. 왼지 다른 후미등을 쓰면 브롬톤이 아닌거 같은 생각도 들고.. 나름 마음에 들었던 것도 있습니다. 가격대비 효율은 안나온다고 보시는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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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07년 이전 모델의 후미등입니다. 2006년식 P6R-X에서 분리해둔 것인데.. 신형 후미등보다 이쪽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이건 신형과는 다르게 stand-light.. 즉.. 자가발전식으로 불을 켤때 , 어느정도 충전해서 자전거가 멈추더라도 불을 켜주는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전거가 멈추면 털컥 꺼지더군요. ( 제것의 문제일지도 -_-? ). 여튼.. 허브다이나모에서 후미등으로 가는 배선을 마음에 안들어하기때문에 과감히 잘라버렸습니다. 언젠가 쓸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 보관중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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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의 두 후미등은 L 타입에 그다지 어울릴거 같지가 않기도 하고 , 베터리타입 후미등을 구하기도 귀찮고..; 구형을 달자니 케이블링이 짜증나고 - -;; .. 사진처럼 한동안 없이 다니다가 이번에 후미등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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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이번에 산건데.. 순정은 아닙니다만 ^^..
Akslen TL-70 이란 녀석입니다. 이번에 L타입으로 바꿔 달아주고 후미등을 좀 고민했었는데 , 역시나 순정과 동일한 녀석을 달아주고 싶지만, 가격도 좀 비싸고 , 조금 다른걸 써보는 것도 괜찮겠다란 생각이 들었는데 , 마참 쓸만한 녀석을 추천 받아서 달아줬습니다. L타입에는 크게 부담이 없이 기존 브롬톤 이미지와 잘 맞아서 만족중입니다. 그리고 베터리도 구하기 쉬운 AAA타입 2개가 들어가고 블링크 기능도 있고.. 무엇보다 볼트 싸이즈가 딱 맞아서 쾌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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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B&M 이라는 독일 회사의 후미등인데 , 이것도 브롬톤에 잘 맞는다고 합니다만 ,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아서 패스 ^^.. ( 사진은 짠간장님것 무단 도용..; ) 이건 R타입에다가 달아서 쓰기도 합니다. ( 이름은 D'toplight XS 짐받이부착용 안전등  )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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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T , 54T Chain Wheel

옵션 2008. 1. 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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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T Chainwheel]


2단모델인 S2L 타입을 제외한 대부분의 브롬톤에 순정으로 달려 있는 것은 50T입니다. ( T는 Teeth , 즉 이빨 갯수를 말합니다. ) 그리고 브롬톤에는 44T , 46T , 54T의 옵션을 추가적으로 제공합니다.. 물론 브롬톤에서 나오는 것만 ... 다른 녀석을 옵션으로 달수도 있긴합니다.
근데 브롬톤의 50T가 꽤나 이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 제가 44T를 달아서 써오고 있긴하지만 , 디자인에 조금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 -;

야튼 이 T수에따라 , 기어비가 급격히 달라지기 때문에 , 자전거의 성향을 많이 좌우하게 됩니다. T한두개 차이가 얼마나 영향을 주겠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 저 크랭크와 스프라켓 , 바퀴의 크기 모두가 곱혀져서 자전거의 기어비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 꽤나 수치 변동이 심하게 됩니다.

순정인 50T를 써보면 , 기어비가 다른 자전거에 비해서 무척 높습니다. 영국에는 언덕이 없나 -_-?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저단 기어비가 높아서 , 언덕 올라갈때 힘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리고 고단에서는 로드차만큼의 기어비가 나오기도 하는 좀 한국에선 어중간한 기어비를 가지게 됩니다.

저는 여러가지로 고민을 하다가 , 어차피 브롬톤으로 40km/h씩 달릴거 아니니까 , 평소에 편하게 달리자.. 라는 생각으로 44T로 교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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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 아직 '성공적이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운게 , 저 나름대로 부롬톤으로 달리기를 좋아하기때문에 , 각 기어단에 맞는 페달링 속도와 , 실제 자전거 속도의 수치에 익숙해져있었는데 , 그게 갑자기 바뀌어 버리니까 , 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저단에서 페달링이 무척 가벼워 진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단에 가벼워진만큼 고단에서의 속도도 떨어지게 마련인데 , 50T에서 내리막에서 6단 넣고 제대로 밟으면 55km/h도 나옵니다. 그런데 44T 로는 40km/h 겨우 넘더군요.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 그렇게 달릴일이 별루 없고 , 브롬톤으로 그렇게 달리면 위험합니다 - -; 라고 생각하면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페달링이 가벼워지니까 , 다리에 힘이 상대적으로 적은 여성분들이 많이 쓰고 있고 , 업힐이 많은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종종 옵션으로 달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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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적인 생각은 , 한국 지형에선 44T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_-;

한국에서 팔진 않지만 영국에선 46T를 판매하는데 , 그것도 나름 괜찮은 기어비를 낸다고 하더군요. 전 구경도 못해봐서 -_-. 그리고 구형 브롬톤과 대만톤은 순정으로 48T가 달려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럼 54T는 -_-?.. 제가 잠깐 타봤는데 , 이거 뭐 ;;; 50T도 무거운데 54T로 찍어 누를려니까 페달이 너무 무거워서 타기가 어려웠습니다. 50T로 열라 달리다가 더 빠르게 달리기위해 54T를 단 분이 있는데 그분 이야기로는 '50T보다 속도를 못내는게 장점이예요' 라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50T로 힘이 남아도시는 괴력의 소유자 분들께서는 선택하는것도 나름 ..; 2단모델은 순정으로 54T이긴한데 , 역시나 무겁다고 하더군요.

2010-01-23 추가
저는 결국 50T로 돌아왔습니다. 6단모델 44T로 타다보니 , 기어비가 촘촘해서 기어 변속을 할 경우가 많아지는데 , 브롬톤은 변속이 무척 귀찮습니다 -_-;. 예전엔 주로다니는 기어가 3~4 단이어서 외장기어 전환만으로 어지간한 상황을 커버했었지만 , 44T쓰니까 이게 4~5단이 되어버리더군요. 변속해보시면 아시겠지만 4~5단은 내장기어가 와따가따해야하는 상황이라 무척 번거롭습니다. 다시 50T로 돌아오고 좀 편해졌네요~. 원래쓰던 44T는 사모님에게로~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자전거와 함께하는 멋진 세상]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마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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